인하대, 대구서 대대적 학교 알리기 나서

입력 2009-06-23 09:21:36

인하대가 24일부터 3일간 대구에서 '인하의 날' 행사를 가진다. 올해 개교 55주년을 맞는 인하대는 이 기간 동안 ▷기술이전설명회 ▷입학설명회 ▷교수세미나 ▷동문회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대구에서 인하대 알리기에 나선다.

25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인하대 산학협력단과 대구테크노파크 및 중소기업진흥공단이 공동으로 마련하는 기술이전설명회에서는 인하대가 보유한 우수기술을 소개한다. 기술발표는 해당 기술을 발명한 교수가 직접 진행하며 발표를 하지 않는 기술은 패널로 제작하여 전시한다.

같은 날 인하대 입학처는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입시전문가를 초청해 '2010학년도 인하대 입학전형 및 입학사정관제 설명회'를 연다. 이 자리에는 대구지역 고3 학생 및 학부모 4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인하대 전공 교수 40여명과 입학사정관이 직접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입시 및 전공에 대한 개별 상담에 나선다. 또 대구지역 고교 3학년 부장 및 진학부장 150명을 초청하여 설명회도 갖는다.

26일에는 김대환 교수(경제학부·전 노동부장관), 심명필 교수(사회기반시스템공학부·4대강살리기 추진본부장), 홍정선 교수(인문학부·문학과지성사 대표) 등 대구 출신 인하대 교수들이 모교를 직접 찾아 인하대 알리기에 나선다.

앞서 24일 오후 7시에는 인하대 총동창회 대구지부가 개교 55주년과 총동창회 창립 50주년을 기념하여 인하대 총장과 총동창회장(주광남)을 인터불고호텔로 초청하여 총회를 연다. 대구지부 총회에서는 대구지역 유력 동문 200여명을 대상으로 인하대학교의 발전상을 홍보하고 지역동문회 및 대학과의 긴밀한 협조관계를 모색한다.

또 25일부터 이틀간 대구인터불고호텔에서 교수세미나를 연다. 이 자리에는 이 대학 교수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중현 교과부 2차관과 김범일 대구광역시장 및 심명필 4대 강 살리기 추진본부장이 특강을 펼친다.

인하대 이본수 총장은 "대학의 중요한 사명 중 하나가 지역에 대한 기여에 있는 만큼 대구시와 인하대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지자체·대학 협조 모델을 구축하여 다른 대학 및 지자체 발전에 좋은 선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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