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는 19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시네마실에서 '한동대학교 입학사정관 윤리강령 선포식 및 심포지엄'을 가졌다.
2010학년도 입시에서 수시전형 100%를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하는 한동대는 전면적인 입학사정관제 시행에 앞서 입학사정관제 전형의 공정성 및 신뢰성 확보가 급선무라고 판단, 입학사정관들을 대상으로 윤리강령을 제정하고 이날 공포했다.
한동대는 또 고등학교의 윤리강령도 제정, 이날 참석한 전국 대안학교 교장들이 서명한 윤리강령과 상호 교환했다. 한동대는 조만간 대안학교 전체와 포항지역 고교와 윤리강령을 교환하고, 이를 전국 모든 고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동대 입학사정관 윤리강령은 교육의 일부로서의 선발 정책의 구현, 지원자의 다양한 권익 보호, 입학사정관의 전문성 및 윤리성 강화 등을 담고 있다. 고교 측 윤리강령은 대학 서열화에 따른 진학 지도 및 일부 대학 입학자수에 따른 교사 포상제도 지양, 지원서류의 진실성 및 신뢰성 강화 등을 핵심 내용으로 하고 있다.
한동대는 2010학년도 신입생 선발부터는 전체 모집정원의 60%인 529명을 수시전형으로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한동대 김영길 총장은 "이번 윤리강령 선포식 및 교환식은 50년 한국 입시 역사상 최초로 대학과 고등학교가 공정하고 윤리적인 대입 정책 운영을 위해 기본적인 윤리 강령에 동의한 후 상호 교환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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