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체육선수·지도자 양성 앞장
17일 별세한 최영호(98) 경북대 명예교수는 지역 체육계의 원로로 1934년 일본 체육전문학교를 졸업한 뒤 김천고등보통학교 강사를 거쳐 46년까지 계성고에서 근무하면서 유도부를 만들어 지역의 체육인들을 육성했다.
영남체육회 창립이사로 참가했고 경북체육회장을 역임하는 등 대구를 중심으로 영남 지역의 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1954년 경북대학교 사범대학에 체육교육과를 만들어 지도자 양성에 힘썼고, 1976년 정년퇴임 후 명예교수로 재직했다. 경상북도 문화상(1960년), 대한민국 체육문화포장(1962년), 대한민국 체육공로상(1963년) 등을 수상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원복씨와 아들 광수(영남대 명예교수)·연일(재미 의사)씨, 딸 인성·오란(효성병원 행정원장)·금향씨 등이 있다. 빈소는 경북대병원 장례식장 특101호, 발인 20일(토) 오전 9시, 장지는 영천시 임고면 덕연리 선영.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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