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스타와 깜짝 데이트…남경주 '올 댓 뮤지컬'

입력 2009-06-19 06:00:00

'뮤지컬 스타와 데이트 하러가요.'

올해 대구국제뮤지컬 페스티벌 기간 중에는 뮤지컬 스타들과 팬들이 만나는 다양한 데이트가 마련돼 있다. 우선 22일 오후 4, 7시에는 대백프라자 10층 프라임 홀에서 '남경주의 All That Musical' 공연이 열린다. 남경주와 10여명의 뮤지컬 배우들이 함께 출연한다.

남경주는 1995년 제1회 한국뮤지컬대상을 시작으로 6차례 인기스타상을 수상한 국내 뮤지컬계의 1세대 배우. '아가씨와 건달들', '갬블러', '렌트', '브로드웨이 42번가'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뮤지컬 갈라 콘서트인 이번 공연에서는 화려한 무대와 조명 아래 '그리스', '렌트', '맘마미아', '미스 사이공', '시스터 액트', '시카고', '아이다', '알라딘', '오페라의 유령', '에비타', '토요일 밤의 열기', '캣츠' 등의 히트 넘버들이 연주된다. 남경주 외에 송지선(오페라 '라트라비아타', '지킬 앤 하이드' 출연), 이수현('아가씨와 건달들' 출연), 조재은(록 '햄릿' 출연) 등 신예 뮤지컬 배우들이 함께 무대에 선다.

동아쇼핑 아트홀에서는 스타와의 토크쇼가 열리고 있다. 서범석(16일)을 시작으로 최정원(30일), '노트르담 드 파리'의 윤형렬(7월 3일)이 차례로 팬들 앞에 선다. 지난해 대구 뮤지컬 어워즈에서 남자신인상을 수상한 윤형렬은 급부상하는 뮤지컬 스타. 전문 MC가 미니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하는 이번 무대에서는 배우들과의 진솔한 토크도 가능하다. 무료. 참가 신청은 053)622-1945.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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