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지역에서 사회인 야구 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의성군이 야구장을 건설하고 야구대회도 마련했다. 의성에는 아사천야구단 등 6개 사회인 야구 팀이 활동하고 있다.
의성군은 의성읍 후죽3리 속칭 도토저수지를 매립하는 등 9천㎡의 터에 사업비 1억원을 투입, 야구 전용 경기장을 건설해 14일 개장했다.
군은 이날 개장과 함께 '제1회 의성군수기 사회인 야구리그'를 출범시켰다. 의성 사회인 야구리그에는 의성 6개 팀과 안동 2팀, 청송 2팀, 상주 1팀, 문경 1팀 등 12개 팀이 참가하고 있으며 10월 18일까지 4개월 동안 매주 리그전을 펼쳐 우승팀을 가린다.
김복규 의성군수는 "의성 사회인야구 전용경기장이 의성을 비롯한 북부지역 생활체육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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