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시장 주차타워 관련
최근 영주시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뜬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럴수는 없습니다'란 제목으로 올라온 이 글은 1천회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실명제임에도 상당수의 시민들이 격려성 댓글을 달고 있다.
이 글은 영주시의회 A의원이 작성한 것으로, 골목시장 주차타워 건설(본지 17일자 12면 보도)과 관련해 2008년 11월 14일부터 현재까지 이뤄진 시의회 의사진행 과정과 사업내용, 상인들과의 면담내용, 폭력시비 등을 담고 있다.
A의원은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제가 타당성이 없는 것을… 안 된다고 반대의견을 말한 것이 잘못되었다면 죄송하다"며 "경찰조사로 진실이 곧 밝혀지겠지만 상인들의 주장과 모 인터넷 언론사의 기사 내용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도덕적 책임을 지고 의원직을 사태하겠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댓글에는 "의원님은 그동안 열심히 일해왔다. 의원님을 믿습니다. 용기 잃지 말고 시민을 위해 일하는 의원이 돼주십시오"라는 등 격려성 내용이 많이 담겨 있다.
한편 골목시장 상인회 간부 4명은 이달 초 주차타워 건설지 변경을 제기했던 A의원에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폭행을 당했다며 A의원을 경찰에 고소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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