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부도서관 한도시 한책 읽기
차인표 장편 '잘가요 언덕' 선정
'대구는 독서 중, 책으로 하나 되는 행복한 도시'를 슬로건으로 '한도시 한책 읽기 운동' 선포식이 17일 대구시 서부도서관에서 열렸다. 올해의 책에는 차인표 작가의 장편소설 '잘가요 언덕'이 선정됐으며 차인표씨는 영상을 통해 축하와 감사를 전했다.
'한도시 한책 읽기' 운동은 1998년 미국 시애틀에서 시작돼 2003년 우리나라에 들어왔으며 2008년 대구시 서부 도서관이 대구 서구 주민을 대상으로 한책 읽기 운동을 펼쳤고 올해부터 대구시 전역으로 확대했다.
선포식에서 신종원 서부도서관 관장은 "같은 책을 읽는다는 것은 지식의 함양은 물론, 사람들 사이를 이어주고, 서로 공감하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책으로 풍요로운 대구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 ▶ 버튼을 클릭하면 동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날 '한도시 한책 읽기' 선포식에서는 식전 공연으로 시노래, 책 낭독, 바이올린 연주, 현무 등이 펼쳐졌으며 본 행사에서는 올해의 책 소개와 감사장 전달, 북카페 인증서 전달, 북클럽 선정도서 전달 등이 이어졌다. '한도시 한책 읽기'와 관련, 현재 대구에는 60개 팀에 600여명의 북클럽이 있고, 12개 북카페가 개설돼 있다.
한편 서부 도서관은 26일 차인표 작가와 만남, 북클럽 미팅 데이, 책과 일상문화공간의 만남, 내 마음의 밑줄 긋기 등 다양한 '한도시 한책 읽기'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장성혁 인턴기자 jsh052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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