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원 KB국민은행장, 17일 오후 3시 여성부와 여성친화기업문화확산 협
KB국민은행은 17일 오후 3시 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변도윤 여성부 장관과 강정원 국민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권 최초로 여성친화기업문화확신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서 KB국민은행과 여성부는 "여성인재를 활용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과 조직문화를 구축함으로써 기업성과 향상을 도모하는 여성친화적 기업문화 구축과 여성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하였다.
이에따라 17일 KB국민은행은 여성관리자 비율을 현재 13.6%에서 매년 2%포인트씩 증가시켜 2013년까지 21%로 확대하고, 올해 150여명의 여성인력을 신규채용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또 KB국민은행은 여성 친화적 조직문화, 가족친화적인 경영 확산을 위해 육아휴직을 사용하지 않는 직원에게는 현행 5개월에서 6개월까지 산전.후 휴가를 확대 시행하여 모성보호와 일 가정 양립이 가능하도록 하고, ▷채용 ▷승진 ▷임금에서 양성평등을 실현할 방침이다.
현재 국민은행은 배우자 출산휴가제, 가족간호휴가?휴직제, 비정규직 여성 산전후 휴가제 등 모성보호제도와 배우자 생일축하서비스, 직원자녀 영어캠프 등 가족문화행사도 적극 시행하고 있다.
"지나온 시간이 여성인력에 대한 가능성을 준비하는 시기였다면 앞으로는 여성인력이 희망을 꿈꾸고 역량을 마음껏 펼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여성친화적 조직문화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한만큼 KB국민은행이 앞장서 조직문화를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강정원 KB국민은행 지점장은 협약식 서명식에 이어 변도윤 여성부 장관과 함께 인턴 직원에서부터 본부장급 직원까지 다양한 직급의 여성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근로여건, 조직문화 등에 대한 의견을 듣고 격려하였다.
최미화 기자 magohalm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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