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16일 '낙동강 천년비전 선포식'에서 새로운 낙동강 시대에 대한 신념을 밝혔다.
김 지사는 "산이 있어 강이 흐르고, 우리 선조들은 강변에 삶의 터전을 마련했다"며 "강을 따라 경제와 문화가 형성되는 만큼 그동안 외면받았던 낙동강에 새로운 물길을 내 수량을 확보하고 환경도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천년비전 선포식은 낙동강 살리기에 대한 우리 지역민들의 결의를 보여준 것"이라며 "낙동강은 21세기 문화의 실크로드로 녹색성장시대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김 지사는 "낙동강 살리기 사업으로 이제 자연과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새로운 낙동강 시대가 열리게 된다"면서 "4대 강 중 가장 우수한 전통문화와 역사를 가진 낙동강의 가치를 인정하고 다시 살리자"고 호소했다.
김 지사는 낙동강 살리기 사업에 대한 일부 반대의견에 대해서는 "큰 일에는 반대하는 의견이 나올 수 있다"면서 "하지만 낙동강 살리기는 국가와 우리 지역을 살리는 사업인 만큼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단호한 의지를 보였다.
상주·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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