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에서 20일 동안 열린 전국연극인의 축제인 제27회 전국연극제가 16일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등 대회 관계자와 시민 등 2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시상식과 축하공연을 갖고 폐막했다.
전국연극제 집행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연극제는 관객과 호흡하며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고 순수 예술행사가 지향해야 할 방향을 모색했다"며 "공식공연 18개 작품에 3만여명의 관람객이 객석을 가득 메웠으며, 국제현대미술제·아트 페스티벌 등에 2만여명이 참여하는 등 전국연극제 사상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했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전에서 출전한 극단 '떼아뜨르 고도'의 '소풍가다 잠들다'가 대상인 대통령상과 연기상, 무대예술상을 받았다.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선정된 이 작품은 엄마와 아내로서 정체성의 혼동을 경험하는 평범한 한 여자의 내면 세계를 객관적으로 표현해 관객으로부터 공감을 얻었다.
구미·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단체상 ▷극단 예도(경남) '풀꽃처럼 불꽃처럼' ▷청년극장(충북) '언덕을 넘어서 가자' ▷안산연극협회(경기) '아버지의 나라' ▷극단 구미레파토리(경북) '고요' ▷고도(대구) '녹차정원' ▷극연구집단 시나위(부산) '대숲에는 말이 산다'
◆개인상 ▷김문홍(극연구집단 시나위·부산) ▷이삼우(극단 예도·경남) ▷정인숙(청년극장·충북) ▷이영숙(대전) ▷김용원(경북) ▷ 박세기(대구) ▷ 이윤혁(충북) ▷이삼우(경남) ▷ 최성진(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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