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성당 주임신부·서정길대주교재단 대표 등 역임
박창수(朴昌壽) 요한 몬시뇰이 14일 오후 7시 41분 선종했다. 향년 78세. 1932년 대구에서 태어난 박창수 몬시뇰은 1953년 포항고를 졸업한 뒤 1961년 서울가톨릭대 신학부를 마치고 사제품을 받았다. 이후 오스트리아 린즈대학원 경영철학과, 대구대 대학원 경영학과, 중국 베이징중앙민족대학원 법철학과를 졸업했다. 사제품을 받은 뒤에는 천주교 영천교회·삼덕교회·내당교회·신암교회에서 보좌 및 주임신부를 맡았으며, 1972~75년 오스트리아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가톨릭문화관장과 대봉성당 주임신부, 대구가톨릭의료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당시 효성여대 사무처장, 교목실장을 거쳐 1996~99년 대구효성가톨릭대 부총장을 역임했으며 2000~2002년 사회복지법인 가톨릭사회복지회 대표이사를 맡기도 했다. 1997년부터 최근까지 사회복지법인 서정길대주교재단 대표이사를 맡았다. 2002년 8월 몬시뇰에 서임됐으며 같은 해 11월 은퇴했다.
빈소는 대구가톨릭대병원 장례식장 대특실에 마련됐으며, 사망미사는 15일 오후 2시, 4시, 8시에 장례식장내 경당에서 열린다. 장례미사는 주교좌 계산성당에서 16일 오전 10시에 열리며 장지는 교구청내 성직자 묘지이다. 053)650-4444.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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