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섬유업계 대부로 불리는 함정웅 대구패션칼라산업단지관리공단(대구염색공단)이사장이 17년 동안 맡아왔던 이사장직 전격 사퇴를 선언했다.
함 이사장은 최근 열린 한국염색기술연구소 제2차 이사회에서 "국내 섬유업계와 대구염색관리공단의 발전을 위해 이사장직을 이달 말 사퇴하기로 했다"면서 "이제는 염색기술연구소 이사장으로서만 활동하면서 업계 발전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
함 이사장의 의사에 따라 염공은 공단 이사장이 한국염색기술연구소 이사장을 겸임한다는 한국염색기술연구소의 정관 중 겸임조항을 개정하기로 했다.
한편 함 이사장은 지난달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 부회장직에서도 물러난 바 있다.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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