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사는 내년 개관 예정인 지산·범물 구립도서관에 신간 도서 1천권을 11일 기증했다. 지산·범물 구립도서관은 장서 7만권 중 3만권을 주민의 힘으로 마련하겠다는 목표 아래 '주민 1인 2도서' 기증운동을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대구은행과 범일 중학교 학생들의 기증 등으로 5천여권의 도서를 확보했다.
대구시 수성구 범물1동 희망나눔 위원회 윤완묵 위원장은 "도서 나눔운동을 통해 주민들이 만들어가는 주민참여형 도서관을 만들 수 있고, 예산절감 효과도 가져올 수 있다" 며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도서기증 운동에 참여하는 사람은 집에 있는 깨끗한 책이나, 추천하고 싶은 책을 직접 구입해 기증할 수 있고, 범물 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후원금을 지정, 기탁할 수도 있다. 053)666-3899, 053)781-2000.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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