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표적 트럼펫 연주가인 이강일 계명대 교수의 빅밴드 공연 '추억과 열정'이 12일 오후 7시 30분 계명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 교수가 2008년 창단한 빅밴드 '볼케이노'와 함께하는 이번 무대에서는 '태양은 가득히' '대부' 등 1960, 70년대 친숙한 영화 음악을 트럼펫과 관악 앙상블로 선보이며, 전통 클래식 협주곡도 연주한다.
이 교수는 올 들어 총 3회의 '트럼펫 컬렉션'을 기획, 바이올린, 피아노와 함께하는 무대(4월), 이탈리아 칸초네 연주(5월) 등을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마지막 무대인 이번 공연에서는 관악기의 힘찬 음악과 서정적인 분위기를 동시에 선사한다.
이 교수는 서울대 음대를 거쳐 독일 쾰른 국립음대를 졸업했다. 1982년 KBS교향악단 수석연주자로 귀국 후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공연 문의 053)655-8668.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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