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가 있는 꿈의 도시 달성'을 만들기 위한 큰 틀은 갖추어졌습니다. 이제 어떻게 가꾸느냐가 문제입니다."
신(新)달성시대를 열어 가고 있는 이종진 달성군수는 "테크노폴리스, 사이언스 파크 등 계획된 산업단지와 낙동강 물길 살리기 사업이 마무리되면 10년 후 달성의 지도가 확 바뀔 것"이라며 "추진 중인 대규모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군민들의 역량을 모을 때"라고 말했다.
이 군수는 "현풍·유가 일대에 사업비 1조9천억 원을 들여 727만㎡(220만 평) 규모의 테크노폴리스와 구지에 853만㎡(258만 평) 규모의 사이언스 파크 등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죽곡·구지·교황 지구 등 택지개발이 완료되면 달성은 '1천만 평(3천300만㎡) 개발시대'를 맞게 된다"고 강조했다.
달성이 명실상부한 대구경제의 중심축으로 우뚝 서고 21세기 국가 신성장 동력의 중추기능을 담당하게 되는 것을 의미하며 사업이 마무리되는 2020년이 되면 달성은 인구 36만명, 재정자립도 60%를 넘는 첨단과학기술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했다.
이 군수는 "달성이 선진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외적인 성장도 중요하지만 이에 걸맞은 정신적·문화적인 내부 역량을 갖춰야 한다"며 "낙동강·비슬산 등 풍부한 자연조건과 유·불교 등 전통문화에 대한 인프라를 구축해 타 시·군과 차별화된 새로운 달성시대를 열어가는 것도 무척 중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장애인·노인 등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관심과 최근 조성된 읍·면 장학회 등을 중심으로 인재 육성에도 앞장서 대구를 선도하는 달성이 되도록 하겠다"고 희망을 얘기했다.
이 군수는 "세계 유명도시는 강을 끼고 발전해 왔다"며 "달성이 발전의 틀을 갖춘 만큼 경북 고령·성주 등 낙동강 인근 지역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공동발전을 도모해 새로운 낙동강 시대를 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용우기자 yw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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