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간 유엔국제기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석란 유엔개발계획(UNDP) 양성평등국장의 특강이 15일(월) 오후 3시 대구시 교육과학연구원 강당에서 열린다. '국제사회에서의 경력 쌓기와 젠더'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한석란 국장은 10대 시절에 가졌던 꿈과 그 꿈을 이루기 위한 과감한 도전, 지칠줄 모르는 열정 등을 생생한 체험담과 함께 소개한다.
경동정보대학(총장 박소경)주최로 열리는 이 강연회는 청년들에게는 미래를 향한 큰 비전을, 기성 세대에게는 새로운 차원의 글로벌 마인드를 접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석란(61) 국장은 1979년부터 유엔 국제기구에서 활동하기 시작해 현재 유엔 근무 한국인 직원 중 최고 선임자이자 국제기구 진출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꼽히는 자랑스러운 한국인이다. 주 잠비아 UNDP 행정개발관, 주 마다가스카르 UNDP 행정·인사·재무 담당관, UNDP본부 인사국 인적자원정책 담당관, 주 루마니아 UN대사 등을 거쳐 전 세계를 무대로 맹활약하고 있다. 특히 동유럽과 중앙아시아 등 개발도상국의 여성 빈곤 퇴치와 성평등 확산에 공헌함으로써 2005년에는 '노벨평화상을 위한 평화여성' 단체수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2009년도 KBS 해외동포상 수상자인 한 국장의 이번 대구 강연은 지방에서는 처음이다. 053)850-8060.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탄핵안 줄기각'에 민주 "예상 못했다…인용 가능성 높게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