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땅 독도를 알리기 위한 독도 일일등대장 공모의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높은 11대 1로 나타나 국민의 높은 열기와 관심을 반영했다.
포항해양항만청은 지난 1개월여 동안 독도 일일등대장 신청자 접수를 한 결과 모두 219명이 신청해 지난해 지원자 61명보다 월등히 많았다고 3일 밝혔다.
신청자는 경상권 117명, 서울·경기 수도권 78명, 충청권 11명, 전라권 11명, 강원권 2명이며, 연령은 20대 이하(83명), 30~40대(76명), 50~60대(57명) 및 70대 이상(3명) 등으로 고루 분포됐다.
포항항만청은 이날 최종 선정자 20명 명단을 홈페이지(pohang.mltm.go.kr) 게재와 함께 개별통지했고, 올해 결혼한 신혼부부 1쌍을 포함시켜 독도둥이 탄생을 기원하는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 또 박문하 포항시의원이 신청해 일일 등대장으로 선정됐다.
일일등대장들은 22일부터 2개월여 동안 매주 1회(1박 2일), 2인 1조씩 독도등대에서 숙식을 하면서 등대의 점·소등과 등대순찰 업무 등을 하게 된다. 권준영 포항항만청장은 "이번 공모로 독도에 대한 국민적 사랑과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독도를 알리고 수호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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