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이 최근 양앵두로 만든 와인을 개발했다. 농기원은 2007년부터 2년간에 걸쳐 나풀레옹, 자브레, 자등금 등 주로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품종에 효소를 첨가해 와인을 개발했으며, 품종에 따라 화이트, 브론즈, 레드 등의 다양한 와인을 생산할 수 있다.
농기원은 3일 경주체리연구회와 양앵두 와인제조기술 기술이전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은 농기원이 특허출원한 기술을 지역 농업인에게 보급해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경주시의 양앵두 재배 면적은 33ha로 전국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등 경북지역에서 재배 면적과 생산량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경북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경북지역에서 생산량이 많은 사과와 오디, 오미자 등을 이용한 다양한 와인을 개발해 농가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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