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인간이 어울려 사는 녹색세상 만든다"
바야흐로 '녹색시대'다. 자전거 또는 하이브리드자동차 등 공해가 없거나 적은 교통 수단이 인기를 끌고 있고,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관심도 매우 높다. 하지만, 녹색시대를 만들어가는 힘은 꼭 거창한 일에만 있지 않다. 자연에 대한 작은 사랑과 실천을 통해 녹색시대를 열어갈 수 있는 것이다.
2004년 11월 창립된 사단법인 녹색환경연합 중앙회. 정회원 150명, 준회원 300명 등 450명의 회원을 거느린 전국 규모의 환경운동 단체다. 이 단체가 지향하는 바는 맑은 물, 푸른 강산, 깨끗한 환경 등 녹색 3대 목표에 잘 나타나 있다. 이를 위해 녹색환경연합 중앙회는 녹색 5대 강령을 채택하고 있다. 구성원 상호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유대를 강화한다, 자연 생태계를 보존하고 생태적 국토 이용체제를 구축한다, 정도로써 접근하고 투명성을 확보한다, 다수 대중의 공익을 위한 정의구현을 실현한다, 생명을 존중하고 자연과 인간이 함께 어울려 사는 세상을 만든다 등이 5대 강령이다.
녹색환경연합 중앙회는 대구경북의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민들의 환경 친화적인 생활양식에 기여하기 위해 태동했다. 각계각층의 남녀 지도자들로 출범한 이 단체는 지난 5년 동안 자연환경의 보호 및 보전은 물론 복지시설 및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오세창 녹색환경연합 중앙회장은 "명실상부한 녹색 환경 지도자로 구성된 우리 단체는 지역민들에게 꼭 필요한 NGO, 사회운동봉사 단체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구 중구 서문로2가에 중앙회 사무처를 둔 녹색환경연합 중앙회의 활동 분야는 매우 넓고 깊다. 올 들어서는 금호강(팔달교→노곡동)과 망우공원 등지에서 환경청결정화운동을 했으며 3월엔 구미국유림관리소와 산불 감시 및 예방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같은 달엔 팔공산 한티재에서 산불조심 캠페인 및 환경청결정화운동 행사를 가졌다. 4월엔 앞산 안지랑골에서 산불조심 캠페인 및 환경청결정화운동을 했다.
지난해엔 신천변과 금호강 청결정화운동, 함지산 정화운동 및 산불조심 캠페인, 태안반도 봉사, 물의 날 기념 환경시설 견학 행사 등을 가졌다. 특히 3월 22일 물의 날엔 한국수자원공사 경북본부로부터 수자원 보호 등의 공로로 회원들이 표창을 받기도 했다. 식목 행사, 환경가족과 함께하는 나무심기 행사, 금호강 정화운동 및 환경 캠페인, 오토바이 환경감시단 발대, 팔공산 수태골에서의 100만 시민 산불조심 서명 및 환경청결정화운동, 포항 칠포해수욕장에서의 환경청결정화운동, 군위군 의흥면에서의 농촌 일손 돕기, 신천 하수종말처리장 및 성서 소각장 견학 방문, 기후변화 심포지엄 참석 등도 빼놓을 수 없는 활동들이다. 매번 행사에는 100명에 가까운 회원들이 참석할 정도로 참여 열기도 뜨겁다.
녹색환경연합 중앙회엔 대구대 명예교수인 오세창 중앙회장을 비롯한 시민단체 관계자 및 기업인, 교수, 금융인, 사회복지사, 농업인 등 다양한 사람들이 간부를 맡아 적극 활동하고 있다. 이재용 전 환경부장관이 상임 고문을 맡고 있다. 신명환 사무총장은 "지속적으로 고문, 자문위원, 중앙회 임원을 영입하고 있다"며 "지역의 환경을 지키고 보전하는 데 녹색환경연합 중앙회가 계속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대현 논설위원 s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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