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건천읍 화천리 KTX 역사 주변을 신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설립된 '신경주지역개발㈜'이 29일 경주 용강동 본사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역세권 개발에 착수했다.
KTX 역세권 일대를 신도시로 개발하는 주체인 특수목적법인인 신경주지역개발은 경주시가 21%, 한국토지공사가 15%, 경상북도개발공사가 15%,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49%씩 지분을 출자하는 등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이 참여해 설립됐다.
신경주지역개발은 2010년 KTX 경주 구간 개통과 건천읍 화천리 일원의 신경주 통합역사 완공, 양성자가속기 연구센터 건립에 따라 1단계로 98만4천㎡에 2천600억원을 투입, 신도시를 조성하게 된다. 이후 2단계 사업으로 3천4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신경주지역개발은 내년 연말까지 지역종합개발지구 지정을 완료하고 2011년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15년까지 1단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건천읍 화천리 343만8천㎡에 상업, 업무, 주거, 문화, 호텔 시설을 건립하기로 하고 2007년 2월 공공 참여자 간 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 2월에는 민간 투자자로 태영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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