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기업체들은 올 하반기 기업경기 전망에 대해 상반기보다 다소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포항상공회의소가 상시종업원수 5인 이상 지역 제조업체 94개사를 대상으로 3/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101로 나타나 전분기 대비 경기가 보합세를 보이거나 다소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3/4분기 BSI 101은 2/4분기(57) 보다 크게 높아진 수치로, 지역 기업들은 2/4분기를 기점으로 경기하락세가 진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세계적으로 경제 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경제 상황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침체 국면을 겪었으나 제조업 평균 가동률이 최근 높아지고 있고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인 실물 경기가 조금씩 나아질 기미를 보이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편, 3/4분기에 예상되는 경영애로 요인으로는 금융시장의 불안정으로 인한 자금사정 악화(29.2%)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원자재 가격상승(23.9%), 환율변동(15.9%) 등 순이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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