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27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동해안 신재생에너지 생산·업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타당성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백상승 경주시장과 시의원, 경상북도 관계자, 지역대학 교수 및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연구원, 에너지 관련 기업체 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경주시가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생산·업무 클러스터 조성 사업(방폐장 인근 양북면 어일리 일대 60만㎡)은 원자력을 비롯한 방폐장과 양성자 가속기 등 3대 국책사업 기반 위에 지역 에너지 산업 활성화 및 고용창출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에너지 주요 핵심사업 및 도입기능 ▷대상 후보지 입지 선정 및 토지이용계획 ▷사업비 산정 및 사업추진 방향 및 절차 등이 설명됐다. 용역보고서에는 역사문화관광과 연계한 에너지 관광 산업화를 위해 에너지연구소, 시범단지, 박물관 등 에너지복합단지 기능을 도입하고, 장기적으로 주변지역을 에너지 자립형 마을 및 신재생 에너지 실증단지로 조성해 나가는 등 주요 추진 방향과 입지선정 및 추진계획이 포함돼 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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