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권 선도산업인 IT융복합 실용로봇을 주도할 실용로봇연구소가 개소한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원장 이인선)은 28일 DGIST 성서연구동에서 지식경제부, 교육과학기술부, 소방방재청, 대구시. 경북도, 로봇 산학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용로봇연구소 개소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DGIST 실용로봇연구소는 2015년 세계 최고수준의 로봇전문 연구소 진입을 비전으으로 로봇융합기슬 인재양성과 실용로봇 신산업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소는 ▷로봇융합연구실 ▷실용로봇개발실 ▷실용로봇사업단 등 3개 연구실을 두고 기술개발, 기술이전, 인력양성, 네트워킹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로봇융합연구실은 뇌·로봇인터페이스, 생체모방로봇, 로봇자연지능 등을 연구하며 실용로봇개발실은 재활치료·신체기능회복보조로봇, 국방·사회안전로봇, 그린IT융복합 로봇을 개발하게 된다. 실용로봇사업단은 소방방재로봇사업단, 투척형정찰로봇, 국방용이동로봇플랫폼 등에 관한 사업을 지원한다.
연구소는 연구진과는 별개로 전문가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두고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특히 전문가위원회는 국내 로봇실용화 연구분야의 전문가들과 국제적인 명성이 있는 연구자, 대구경북지역 산학연관 로봇 전문가들로 구성, 연구개발 방향을 돕는다. 운영위원회는 DGIST원장, 선임연구부장, 대외협력실장, 공공원천기술연구센터장, 연구소장으로 구성한다.
연구소는 인력양성을 위해 로봇융합공학부 특성화 교육과정과 실용로봇 최고 경영자과정, 로봇융합기술 전문가 과정을 개설할 계획이다. 기술개발 경우 로봇융합 원천기술에서부터 실용로봇 공통기반 기술과 상용화 기술을 개발하며, 기술이전을 위해 산업체와 연구소간 네트워킹, 지적재산권관리, 창업 및 보육 인큐베이팅 역할을 하는 변리사까지 배치한다.
DGIST 실용로봇연구소 안진웅 소장은 "연구소를 통해 광역권 로봇거점 협력체와 국제협력 인프라를 구축하고 실용로봇학술지 발간과 비즈니스 컨퍼런스 개최를 통해 기술개발과 기술사업화까지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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