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책] 재미로 북적이는 옛 그림 길

입력 2009-05-27 06:00:00

최석조 글/시공주니어/160쪽/1만원

초등학교 교사인 작가는 우리의 옛 그림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구수한 입말체로 설명해 나간다. 총 3권으로 기획된 '어린이 옛 그림 산책' 시리즈 중 첫 번째 권으로 '길' '뜰' '숲'이라는 상징적 주제 아래 조선 최고 화가들의 걸작을 소개하는 옛 그림 해설서이다.

1권 '길'에서는 '무동' '서당'등 김홍도의 익살 넘치는 풍속화와 천재 화가 신윤복의 '미인도',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야묘도추', 이암의 '모견도', 윤두서의 '윤두서 자화상' 등 조선 최고 화가들의 다양한 동물화와 인물화를 책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조선 최고 화가들의 그림과 함께 그림에 얽힌 재미난 이야깃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쉽고 재미있게 옛 그림을 이해하게 해준다. 사군자와 물놀이를 주제로 한 편안한 옛 그림의 '뜰'과 자연을 벗 삼아 사색을 즐겼던 선조들의 모습을 담은 '숲'은 근간 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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