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8일 개성공단을 둘러싼 북한의 강경 기류와 관련, "폐쇄나 중단은 떠올리고 싶지 않다"면서 "어찌됐건 유지를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한 고위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북한과 대화를 통해 해결한다는 원칙을 갖고 있으나 새 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1년씩 남북 경색이 있었다"며 "지금은 지난 정부보다 경색 상황이 더 지속되고 있는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 문제 등이 있어 상황이 더 복잡하게 된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대아산 직원 유모씨의 북한 억류가 지속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리가 북한에 협상 대표단 명단, 날짜를 제시하면서 책임있는 답변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왔으면 좋겠다고 했지만 북한은 의제가 아니라고 한다"며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개성공단을 계속해 나가는 데도 지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국정원, 中 업체 매일신문 등 국내 언론사 도용 가짜 사이트 포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