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지역 7개 LG계열사들이 결혼 적령기 사원들의 결혼 지원을 위해 단체 미팅을 주선, 눈길을 끌었다.
LG마이크론㈜, LG이노텍, LIG넥스원 등 LG 자매사에 근무 중인 30세 이상 싱글 남녀 직원 25쌍은 16일 구미 비산동 LG복지관에서 '선남선녀의 기분 좋은 만남'이란 주제로 단체 미팅 행사를 가졌다.
참가자들은 어색한 만남에 한동안 말도 제대로 건네지 못했지만 사회자의 노련한 진행 속에 재미난 게임 등이 이어지면서 머쓱한 분위기는 이내 사라지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1차 사랑의 짝짓기를 통해 25쌍 중 7쌍이 성사됐다.
사회를 본 LG마이크론 인사노경그룹의 권태동 과장은 "남자 직원들의 관심이 뜨거웠으며, 참가자들 대부분은 행사에 대해 대단히 만족스러워 했다"고 말했다.
미팅에 참가한 LG마이크론 총무그룹의 김희태 사원은 "사랑의 짝짓기에는 실패했지만 행사는 무척 만족스러웠다"며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준 회사가 무척 고맙다"고 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LG마이크론은 직원들의 호응도가 좋음에 따라 이 행사를 정기적으로 가질 예정이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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