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현풍향교 '공자존상 고유제'

입력 2009-05-18 06:00:00

중국 산동성 곡부에서 기증받은 공자존상(孔子尊像) 고유제가 19일 오전 11시 경북 달성군 유가면 현풍향교 현지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공자존상을 현풍향교에 기증한 중국 산동성 출신의 기업가 반향동(潘向東) 사장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유림과 이종진 달성군수 등 내'외국인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4년 전 중국 산동성 제남시 문화담당 부시장 일행이 대구를 비공식 방문했을 때, 문화 교류의 상징으로서 공자의 고향인 중국 곡부에서 공자존상을 명현거유와 충효열사를 배출한 달성군의 현풍향교에 기증하는 것이 좋겠다는 제안을 받아들여 이뤄진 것. 그동안 공자존상 봉안 장소 및 공자존상 표준상 제작에 대한 협의를 거쳐 지난해 8월 공자존상이 현풍향교 문묘에 임시로 모셔졌으며, 올 들어 현풍향교 유림을 중심으로 봉안 추진위원회가 구성돼 달성군의 협조로 이번 봉안 고유제를 진행하게 됐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성령쇄신 춘계대구대회

'2009년 성령쇄신 춘계대구대회'가 천주교 대구대교구 성령쇄신봉사회(회장 김병수'안드레아) 주최로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구시 중구 남산동 가톨릭신학원 내 성 김대건기념관에서 열린다.

'성령을 받아라!'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박용식(시몬) 신부가 초청 강사로 참여한다. 박 신부는 1979년 사제 서품을 받은 뒤 5년간 미국에서 교포 사목을 마치고, 아프리카 사목활동, 원주교구 성령쇄신봉사회 지도신부로 봉사했으며 현재 원주교구 횡성성당 주임신부로 재직 중이다. 2004년 수필집 '예수님 흉내내기'를 통해 널리 알려진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아울러 서울 삼성산 상주기도원 치유강사로 봉사 중인 서창은(요셉)씨가 초청 강사로 참여한다. 입장권(1인당 3천원)은 각 성당 본당 기도회에서 살 수 있다. 대회 마지막에는 조환길(타대오) 총대리 주교가 성령강림대축일 특별 미사를 집전한다. 053)551-9111.

김수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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