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에게 재성은 돈을 뜻하기도 하지만 이성을 뜻하기도 한다. 따라서 재성이 많으면 여자도 많은 것으로 본다. 인물은 변변찮지만 주위에 여자가 많이 서성인다면 일단 재성이 많다고 보면 되겠다.
이성 문제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자신이 강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이 강하면 주관도 강한 게 되고 그러면 탈이 생기지 않는다. 이성을 만나도 가려서 만난다. 이런 사람은 직업도 이성을 상대하는 것이면 좋다. 이성에 유난히 강하기 때문이다. 반면에 '치마만 둘렀다면 무조건 좋아한다'는 말도 있다. 여자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는 경우다. 자신이 약하고 재성이 너무 강한 사주, 명리학 용어로 재다신약(財多身弱)이다. 재다신약 사주는 자신이 약하기 때문에 이성에 휘둘린다.
사주에 유난히 합(合)이 많은 사람도 바람둥이일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는 남녀 불문이다. 합이 많으면 정(情)도 많다. 마음이 여리다는 말도 된다. 잔정에 이끌려 맺고 끊음이 확실치 못하다.
사주에 있어 식상(食傷)은 내가 생(生)하는 오행이다. 이것은 어떤 일을 함에 있어서 재능을 나타내기도 한다. 사주에 재성이 많고 식상도 많으면 이성을 다루는 능력도 뛰어나다. 자연히 바람기도 강하게 된다. 여자에게 남자는 관살(官殺)이 된다. 여자사주에 이 관살이 많으면 남자가 많이 따른다.
바람기와 정력은 다르다. 일반적으로 화기(火氣)가 강하면 바람기가 강하고, 수기(水氣)가 강하면 정력이 강하다고 본다. 하국근 희실풍수·명리연구소장 chonjjj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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