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함께할까요?'
대구시립무용단이 상반기 정기공연작 '쉘 위(Shall we)…'를 22일과 23일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올린다.
시립무용단 최두혁 예술 감독이 안무를 짜고, 극작가 김재만의 대본으로 선보이는 이번 작품은 제목처럼 타인과의 소통과 교감을 바라며 건네는 긍정적인 자아를 메시지로 담고 있다. 시립무용단원 40명과 어린이합창단, 힙합 댄서 등 100여명이 출연하는 대형무대. 최 감독은 "누구에게 '쉘 위'라고 할 때 나부터 능동적인 존재가 돼야 한다"며 "쉘 위라는 표현은 상대방에게 함께하자며 손을 내밀 때 쓸 수 있는 재미있는 표현인 것 같다"고 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미(Me)' '터치(Touch)' '플레이(Play)' '러브(Love)' '워(War)' '리그레트(Regret)' '쉘 위(Shall we)…' 등 7개로 연결된 장면들이 감상 포인트. 타인에게 건네는 용기와 의지를 바탕으로 두근거림, 외로움, 용기, 시기·질투를 형상화했다. 최 감독은 "한 장면을 이해하려 하기보다 전체적인 주제와 메시지를 봐달라"고 말했다.
1966년생인 최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희망과 긍정을 특히 강조했다. "20대 때는 어둡고 비관적인 작품들을 많이 했지만, 요즘에는 밝고 긍정적인 면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공연은 22일 오후 8시, 23일 오후 5시 053)606-6346, 6318.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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