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간의 한국문화체험 원더풀"
미국 대학생들이 대구가톨릭대에서 한국문화 체험을 통해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한 교육을 받았다.
미시시피주립대 학생 10명은 7일부터 13일까지 대가대가 마련한 'Global Leadership Program'(이하 GLP)'에 참여했다.
GLP는 미시시피주립대가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2007년부터 매년 교류협정을 체결한 한국 대학에 학생들을 파견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대가대에 10명을 비롯해 경북대·용인대·대전대·광운대 등 4개 대학에 30명을 파견했다.
대가대를 방문한 학생들은 7일간의 연수기간 동안 이 대학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매일 한국어 전문강사에게 매일 2시간씩 기초 한국어를 배웠다.
또 대가대 학생들에게 도예, 태권도, 사물놀이 등을 배우며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8일에는 부산, 포항, 경주 등 유적지와 관광지를 답사하며 9일부터 1박 2일간은 대가대 학생의 집에서 홈스테이를 하는 기회를 가졌다.
미국 학생의 성공적인 연수에는 대가대 학생들의 자원봉사도 빛났다. 도우미로 선발된 학생 40명은 틈새 시간을 할애해 미국 학생들과 동행하면서 국내서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도왔다. 미국 학생들과 친구가 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인만큼 도우미 선발에 200명이 넘는 학생들이 도전하기도 했다.
이번 연수는 미시시피주립대와 해외복수학위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대가대에 특별한 의미가 있다. 내년부터 미시시피주립대에서 2년간 유학생활을 하기 위해 준비 중인 미국 복수학위장학생에게는 미리 미국 학생들과 인연을 맺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기 때문이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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