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4일 오후 6시 경주 현대호텔에서 폴란드의 정치·경제·문화·교육의 중심지인 마조비아주와 경제협력 교류의향서를 체결한다.
이 교류의향서에 따르면 경북도와 마조비아주는 투자유치 및 무역사절단 파견 등 경제교류 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하고, 천연자원과 농업기술·관광 등에서 정보를 교환하는 등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교류의향서 체결을 위해 폴란드 마조비아주에서는 아담 스트루직 주지사를 비롯해 스테판 코트레프스키 부주지사, 보제나 지키니 한폴상공회의소장, 피오트르 쇼스탁 주한폴란드대사관 이등서기관 등 경제사절단 8명이 경북도를 방문했다.
경북도는 지역 중소기업의 동유럽 진출을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폴란드와 경제교류 활동을 펼쳐왔으며, 2006년과 2008년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직접 도내 중소기업 대표단을 이끌고 바르샤바에서 수출상담회와 경북 우수상품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경북도는 폴란드에 대한 우리나라 수출 물량의 41%를 담당할 정도로 폴란드와 경제적으로 밀접한 관계에 있으며, 폴란드는 경북도의 제5위 수출국으로 매년 10% 이상의 무역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김관용 도지사는 "이번 협정서 체결은 한-EU 간 FTA 타결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경북 기업의 동유럽 진출을 돕고 폴란드 기업을 경북에 유치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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