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포항지역의 낮기온이 무려 121℃까지 올라가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직장인 B(30)씨는 이날 오후 3시쯤 기상청의 '131 일기예보 안내전화'를 이용하다 자신의 귀를 의심해야 했다. B씨는 현재 기온과 관련한 자동응답에서 '현재 포항지역의 온도는 '121.2도'라는 어이없는 안내를 받았다. 하지만 당시 포항지역의 실제 온도는 21.2도로 원래 기온과는 100도가 차이가 난 셈이다.
이 같은 일이 벌어진 것은 기상대 직원의 실수 때문. '131 일기예보안내전화'는 기상대와 KT가 연계해 일기예보를 자동으로 안내하는 서비스로, 기상대에서 온도와 습도 등 각종 기상정보를 입력하면 KT가 이 정보를 자동으로 말해주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이날 기상대 직원이 실수로 실제 온도 앞에 1자를 잘못 입력하는 바람에 21도가 121도로 둔갑한 것. 포항기상대는 "입력을 수작업으로 하다 보니 이런 실수가 발생한 것 같다"며 "잘못된 정보는 곧바로 정정했다"고 해명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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