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기마법 역이용한 나폴레옹서 비롯
우리나라는 차량이 우측으로 다닌다. 미국'중국'독일'프랑스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일본이나 영국, 호주에서는 좌측 운행을 한다. 영국의 식민지였거나 영연방 국가 등 60여개국은 좌측통행을 한다. 이렇게 나라마다 차량 운행 방향이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
#기사'사무라이 통행 관습설
영국의 기사들은 오른손에 창을 들고 말을 몰았다. 그 결과 전투에서 좌측으로 달리며 우측에서 오는 적을 공격했다. 이 관습에 따라 마차도 좌측통행을 했고 이것이 자동차로 이어졌다. 일본 사무라이들은 좌측 옆구리에 칼을 차고 다녔다. 그런데 우측통행을 하게 되면 마주 오는 사무라이의 칼과 맞부닥칠 수 있었다. 사무라이들은 이를 수치로 여겼다. 이를 피하기 위해 좌측통행을 했다는 것.
우측통행의 기원은 흥미롭다. 정복자 나폴레옹은 영국의 기마법을 역이용했다. 우측 대신에 좌측으로 공격하는 기마법을 개발, 유럽을 정복한 것. 이에 따라 영국과 그 식민지를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는 프랑스 기마법을 따르게 됐고 이것이 마차와 자동차까지 이어졌다는 설이다.
#마차 기원설
마차가 대중교통 수단이던 시절 마부는 항상 오른쪽에 앉았다. 마주 오는 마차와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서는 좌측통행이 유리했다. 프랑스에서도 처음엔 마차가 좌측통행을 했으나, 프랑스 혁명 이후 바뀌었다.
귀족 계층이 타는 마차가 도로 좌측에서 빠르게 달렸지만 농민이나 평민은 도로 우측에서 서행을 했기 때문이다. 혁명으로 귀족 계층이 몰락하면서 모든 마차가 우측통행을 하게 된 것이다.
전수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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