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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화남면 신호리로 시집와 포도농사를 짓는 일본 기후현 출신 결혼이주여성 와카야마 미와(41·오른쪽)씨와 친구 고야마 요코씨가 포도순을 다듬고 있다. 영천·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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