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에 미녀들이 모인 까닭?…포항서 슈퍼모델 대회

입력 2009-05-14 06:00:00

▲ 박승호 포항시장이 13일 2009 아시아-태평양 슈퍼모델선발 본선대회 참가자들을 만나 격려했다. 포항시 제공
▲ 박승호 포항시장이 13일 2009 아시아-태평양 슈퍼모델선발 본선대회 참가자들을 만나 격려했다. 포항시 제공

2009 아시아-태평양 슈퍼모델선발 본선대회가 6월 19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포항시와 SBS가 공동주최하는 이 대회는 지난해 한국, 일본, 중국, 태국 등 4개국에서 최종예선을 통과한 33명의 모델이 참가하며 인기 탤런트 류시원의 사회로 SBS TV를 통해 전국에 생방송된다. 이벤트로 슈퍼모델과 스타들이 참여하는 테마별 패션쇼와 슈퍼주니어, 손담비, 소녀시대, SS501, 장윤정, 박현빈 등 국내 유명 가수들의 공연도 마련된다.

이 대회 참가 모델들은 12일부터 1주일 간 포항에서 머물며 영일만항, 포스코, 중앙상가 실개천, 해맞이공원, 칠포해수욕장 등 포항의 관광명소를 무대로 프로필을 촬영하고 있다.

또 16일 오후 7시부터 중앙상가 실개천에서 여성들의 이미지와 헤어스타일, 워킹, 스타일링 등을 소개하는 '메이컵쇼와 패션쇼' 행사를 연다. 6월 10일부터 10일 간은 포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을 방문해 위문 시간을 갖는다.

포항시 관계자는 "시승격 60주년과 함께 영일만항 개항, 환동해 거점도시회의 개최 등을 앞두고 개최되는 이번 국제대회는 도시브랜드 상승 효과로 포항이 환동해 중심도시로 발전하는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강병서기자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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