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스포츠 의류 생산기업인 영원무역(회장 성기혁)이 대구 달성2차산업단지에 생산공장을 설립한다.
영원무역은 달성군 구지면 달성2차산업단지내 337억원을투자, 4만6천280㎡ 부지에 첨단 고기능 가공 원단을 생산하는 3만6천300㎡ 규모의 공장을 연내에 착공하기로 하고 다음주쯤 대구시와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영원무역은 앞서 대구지역 복합 신도시 1호인 동구 봉무동 이시아폴리스에 연구개발센터와 물류센터 조성을 추진했으나 분양가격 부담 등으로 철회한 바 있다.
영원무역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원단을 구매해 첨단 고기능의 가공(후가공)을 통해 특수 기능성 소재를 개발, 자체 수요를 충당하고 수출시장도 개척할 계획이다.
시는 공장이 건립될 경우 172명의 신규 채용과 2천2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올릴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74년 설립된 영원무역은 서울에 본사를 두고 해외 5개국(중국, 방글라데시, 베트남, 엘살바도르, 터키)에 20여개의 생산공장을 운영하며 '노스페이스', '골드윈' 유명 브랜드에 제품을 공급하는 세계 최대의 아웃도어웨어 전문회사다.
지난해 매출액은 6천185억원, 자산은 5천857억원.
대구시 관계자는 "영원무역 생산공장 유치로 지역내 원사, 제직, 염색가공 업체와 협력체계를 구축, 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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