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순환도로 범물터널과 앞산터널을 잇는 교각건립예정지 인근 주민(남측 70m, 북측 100m 160여 가구) 40여명은 12일 오전 11시 교각 공사현장 옆 공터에서 집회를 갖고, 교각 인근 100m 토지수용을 통한 안전 폭 확보와 일조권·조망권 침해에 대한 대책 마련을 대구시에 촉구했다.
4차순환도로 주민직접 피해대책위원회 김창희 위원장은 "주민공청회조차 갖지 않고 일방적으로 공사를 강행해 인근 주민들은 안전과 주거환경에 큰 피해를 입을 뿐 아니라 집값 하락에 따른 재산 피해까지 입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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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집회에 참가한 주민은 "시청 관계자가 나와서 얘기를 들어줘야 하는데 애꿎은 경찰들만 나와있다."고 말하면서 "자신들의 목소리를 들어 줄 책임자가 나와야한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파동에 2011년까지 동서로 범물터널과 앞산터널을 잇는 길이 800m 도로를 건설할 예정으로 범물동과 파동의 표고차 때문에 지상에서 최고 높이 45m의 교각을 세워 다리를 건설할 예정이다.
장성혁 인턴기자 jsh052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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