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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8시 15분쯤 대구 북구 모 대학교 족구장 여자화장실에서 K(30·무직)씨가 숨져 있는 것을 환경미화원 J(58)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K씨 옆에 빈 소주병 3개와 착화탄을 피운 흔적이 남아있는 것으로 미뤄 일단 일산화탄소 중독사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K씨가 카드빚 때문에 2년 전 가출했다는 유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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