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대구시는 12일 2013 세계에너지총회(2013WEC)를 준비할 조직위원회를 구성, 2013WEC 준비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대구시는 이날 서울 조선호텔에서 조직위 설립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조직위원회 정관 확정과 조직위 위원·임원 및 집행위원을 선출하고 5월중으로 법인등기를 완료한 뒤 총회 준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이세중 WEC한국위원회 의장을 비롯한 설립위원 20명, 지식경제부, 대구시, 에너지기업 및 기관장 등이 참석, 조직위 운영지침과 정관을 승인·확정하고 이세중 WEC 한국위원회의장을 조직위 설립위원장으로 선임했다.
2013 대구 세계에너지총회조직위원회는 기존 WEC 한국위원회와는 별도의 민법상 재단법인으로 설립된다. 2013 조직위원회에는 에너지 관련 국내 선도기업 뿐만 아니라, 학계, 연구기관, 관련 공기업이 대부분 참여, 총회 준비를 위해 국내 역량을 총동원할 수 있을 전망이다. 조직위가 발족하면 총회 홍보와 WEC 본부 및 회원국, 정부 및 국내·외 관련기관과의 협력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주 사무소는 서울시에 두며 필요시 대구사무소를 설치하고 조직위원장과 부위원장단(수석 1명, 부위원장 2명), 집행위원 25명이내, 사무총장, 기술프로그램위원장 등으로 조직을 구성키로 했다. 조직위 총회는 150명 이내로 구성키로 했다.
2013 대구세계에너지총회 조직위원회는 위원장에 신헌철 SK가스 대표이사 부회장, 수석부위원장에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부위원장에 강영원 한국석유공사 사장·이동희 (주)포스코 사장을, 사무총장에 신정수 WEC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을 선임했다.
조직위는 올해 첫 사업으로 WEC 총회 개최국 및 집행이사회가 개최하는 각종 국제행사에 참석, 대회성공을 위한 분위기를 다지고 WEC 관련 각종 포럼을 개최한다.
대구시 심재균 에너지정책담당은 "설립위원회가 15일쯤 지경부에 법인설립을 신청을 한 후 5월말이나 6월초까지 법인설립 등기를 완료하고 조직위원회를 정식 발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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