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립박물관, 도민체전 기념 특별기획전 개최

입력 2009-05-12 08:44:47

경산시립박물관(관장 김종국)은 12일부터 7월 12일까지 '경북의 무형문화유산 사진전-경북의 흥과 멋 그리고 여유'를 주제로 특별기획전을 갖는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제47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최를 기념하고, 경북 전역에 전승되고 있는 정신적 문화유산인 무형문화재를 사진으로 전시, 전통사회의 축제모습을 보여준다. 경북 지역민들의 삶과 정서를 담은 무형문화재 중 예능분야 18종목을 연극과 놀이, 의식, 음악 등 주제별로 분류해 전시하며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예능분야 5종목(안동 차전놀이, 경산자인단오제, 하회 별신굿 탈놀이, 동해안 별신굿, 예천 통명농요)은 영상으로 보여준다.

박물관 측은 전통사회에서 축제는 지역공동체 구성원들의 갈등을 해소하며, 화합과 단합으로 새로운 일상세계로 돌아가는 계기로 작동했다고 설명했다. 김종국 관장은 "경북의 정서와 삶이 깃들어 있는 정신적 문화유산을 느낄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산·노진규기자 jgro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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