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의 웅군(雄郡)이었던 시절이 그립습니다. 하지만 재도약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이광형 나주부시장은 멀리 대구에서 온 매일신문사 기자를 맞아 나주의 어려운 현실과 함께 미래 청사진을 동시에 보여줬다. 그는 "영산포를 중심으로 한 영산강 프로젝트와 한전 이전 등 혁신도시가 로드맵대로 잘 진행된다면 재도약의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처가가 안동이라고 밝힌 이 부시장은 1980년대 이후 인구가 급격히 유출되는 원인에 대해, "나주는 전주와 달리 교육 인프라가 제대로 구축돼 있지 못해 인근 광주로 인구가 많이 빠져나갔다"며 "인구가 10만명 밑으로 떨어져버려 중추시로 도약하려는 시의 위상에도 문제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산업화에서는 많이 뒤처졌지만 새로운 미래 친환경산업에는 결코 뒤떨어질 수 없다"며 "전라남도 내에서 광주·목포·여수·순천과 함께 5대 도시로서 경쟁력을 더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나주시장은 행사 참석 때문에 이광형 부시장이 인터뷰에 응했다.)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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