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공검면 표숙(43·여)씨가 농협중앙회 주관 제14회 농협효행상 효친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농협중앙회는 6일 서울 중구 충정로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농협효행상 시상식을 가졌다.
농협효행상은 전국의 각 농협에서 추천한 후보자 중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본상 9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효친부문 본상을 받은 표씨는 결혼 후 22년 동안 89세의 시할머니와 67세의 시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모시고 마을 어르신을 자신의 부모처럼 공경하는 등 경로효친사상을 몸소 실천해 온 며느리로 칭송을 받아왔다.
표씨는 "특별히 시부모님들게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사람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주시니 몸둘 바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상주·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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