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사문진교 확장 준공 기념식 2천여명 참석

입력 2009-05-08 09:39:53

▲ 대구시 달성군과 경북 고령군을 잇는 사문진교 확장 준공을 기념해 4대 강 살리기 사업의 성공기원을 염원하는 낙동강 문화 개통식이 7일 고령군 다산면 낙동강변에서 김범일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지사, 이창영 매일신문사장, 대구·경북·경남지역 자치단체장을 비롯해 2천여명의 시·도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채근기자 mincho@msnet.co.kr
▲ 대구시 달성군과 경북 고령군을 잇는 사문진교 확장 준공을 기념해 4대 강 살리기 사업의 성공기원을 염원하는 낙동강 문화 개통식이 7일 고령군 다산면 낙동강변에서 김범일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지사, 이창영 매일신문사장, 대구·경북·경남지역 자치단체장을 비롯해 2천여명의 시·도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채근기자 mincho@msnet.co.kr

'사문진교 확장 준공 기념 낙동강 문화 개통식'이 7일 오후 고령군 다산면 호촌리 사문진교 하천부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엔 이태근 고령군수와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김범일 대구시장, 이창영 매일신문사장, 장만석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등 기관·단체장과 지역 주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낙동강 시대를 열어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문화 개통식에서 이태근 고령군수는 "낙동강을 비롯한 4대 강 살리기는 단순한 토목사업이 아니라 경제를 살리고 균형발전을 촉진시키며, 환경과 생태를 복원하고 문화를 꽃피우는 한국형 녹색뉴딜 사업"이라며 "5개 광역시도를 아우르고 있는 낙동강이 그 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창영 매일신문사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이 문화 개통식이 경북과 대구를 잇는 마음의 다리가 되어 사회·문화적 가교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며 "강 살리기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침체된 경제 활성화와 함께 많은 고용 창출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선 또 아름다운 세계 운하 사진전과 모터보트 퍼레이드, 대가야 배 항해 퍼레이드, 모터 패러글라이딩 비행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였다.

이날 확장 준공식을 가진 사문진교는 경북 고령군 다산면 호촌리와 대구 달성군 화원읍 성산리를 잇는 다리로 총 사업비 400억원을 들여 교량 780m, 연결도로 670m를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 개통했다. 고령·최재수기자 bio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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