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이번달에 바꾸면 돈번다…최고 450만원 저렴

입력 2009-05-08 08:31:12

"새 차를 구입 하려면 5월에 하세요."

정부가 이달부터 노후차(2000년 1월 1일 이전 등록)를 처분하고 신차를 구입하면 최대 250만원까지 보조금을 준다. 자동차 업체들도 이에 맞춰 소비자 확보 차원에서 자체 할인혜택을 발표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5월 한 달간 할인 판매하는 조건을 발표했다. 노후차를 처분하고 신차를 사는 고객이 쏘나타 트랜스폼 구입 시 총 340만원까지 할인 받는다. 제네시스는 최대 400만원까지 싸게 살 수 있다. 베라크루즈도 450만원까지 싸게 살 수 있다. 노후차 처분 보조금은 아반떼가 137만원 가량이고 i30도 비슷한 수준이다.

반면 에쿠스는 6월 30일 이전에 구매하는 것이 유리하다. 그 때까지만 개별소비세가 일정 부분 면제되기 때문이다.

GM대우는 마티즈와 토스카 구입자에게 50만원 할인을 제공하고 있으며, 2008년식 재고차량 구입자에게는 추가로 50만원을 더 깎아준다. 또한 노후차를 보유한 고객이 이달 말까지 사전 등록 이벤트에 응모하고 차를 사면 20만 원을 깎아주고, 정부의 세제 혜택을 받지 못하는 4년 이상 지난 차량에 대해서는 최고 40만원까지 할인해주고 있다.

르노삼성은 자사의 전차종에 대해 공통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기본적으로 유류비지원 형태로 60만원 할인해주는 등 SM3은 최대 190만원, SM5은 179만원, SM7은 229만원까지 할인해 준다.

쌍용자동차는 렉스턴은 250만원, 카이런과 액티언스포츠는 150만원, 액티언은 100만원씩 가격을 내린다.

수입차 업체들은 가격할인보다는 무이자 할부와 등록세 혹은 취득세를 일부 지원한다. 닛산은 로그, 인피니티 G37, M35 등에 대해 24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모델별로 등록세와 취득세의 일부를 지원하며, 혼다는 판매하는 전차종을 대상으로 등록세의 5%를 지원한다.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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