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 경북 도민의 화합을 다지고 자긍심을 고취할 제47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12일부터 15일까지 경산시에서 열전에 들어간다.
이번 도민체전에는 23개 시군에서 선수 8천303명, 임원2천130명 등 모두 1만433명이 참가해 시 대항 23개 종목, 군 대항 15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경산시는 국·도·시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950억원을 들여 상방동 일대에 체육관과 육상경기장, 럭비구장, 인라인롤러장 등 생활체육공원을 조성했다. 경북도체육회는 무자격 선수 출전을 막기 위해 차기 대회 출전 제한을 1년에서 3년으로 강화했다.
도민체전이 열리는 나흘 동안 주경기장을 밝힐 성화는 경주 토함산과 독도에서 채화할 계획. 다만 독도 채화는 현지 사정에 따라 진행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성화를 운반할 최종 주자로는 경북체고 출신의 2008 베이징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손태진(삼성에스원)과 지난해 전국체전 높이뛰기 금메달리스트 김혜선(경산시청)이 선정됐다.
개회식은 12일 오후 5시, 폐회식은 15일 오후 5시20분 경산 육상경기장에서 열린다. 개회식과 폐회식 때는 각각 박상철, 현철, 장윤정, 샤이니와 태진아, 손담비 등 인기 가수들이 나서 축하 공연을 갖는다. 경산시 일원에서는 마당극, 수석·분재 전시회 등 문화 행사도 함께 펼쳐진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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