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 휴게소 3곳도…여의도 등도 개설 계획
청도군이 KTX 역사와 고속도로 휴게소, 대도시 인구밀집지역 등에 농특산물 홍보판매장을 잇따라 개설하는 등 공격적인 농특산물 마케팅으로 주목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우수 농특산물의 안정적인 판로와 직거래 확대를 위해 전국 다중이용시설을 상대로 판로개척에 나서 철도역사 4곳과 고속도로 휴게소 3곳에 입점하는 성과를 올렸다는 것. 특히 지난달 30일 개장한 서울역 2층 판매장은 농·특산물 매장으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첫 입점이라고 자랑했다.
군이 다중시설 판매장 개설에 적극 나서는 것은 특산물 판로 개척과 청도군 홍보효과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청도군 예규길 유통담당은 "동대구역, 부산역, 용산역 등 철도역사에 설치한 매장 경우 농특산물 매출액 부문에서 최고 실적을 내고 있다"며 "청도군 간판을 달고 판매장을 운영해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받는 등 홍보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군은 또 죽전·칠곡 휴게소, 신대구부산고속도로의 청도휴게소 상하행선 등지에서 현재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전·광주역과 여주·화성휴게소 등에도 판매장 설치를 서두르고 있다. 또 지난달 24일 경산 옥산동에 매장을 개설한 데 이어 서울 여의도와 청도와 자매결연한 강남구청 주변 등 대도시 판매장 설치도 계획하고 있다.
이중근 청도군수는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검증된 농특산품을 판매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지속적으로 청도 농특산물 매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청도·노진규기자 jgro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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