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출신 젊은 클래식 전공자 18명으로 연주 단체를 구성한 '구미 페스티벌 앙상블'이 25일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봄의 축전' 주제 연주회를 열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4월 창단기념 연주회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이날 연주회는 400여명의 시민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날 연주회에서는 교향곡의 아버지로 불리는 빈 고전파 작곡가 하이든 서거 200주년을 기념해 하이든의 '세레나데' 등이 연주돼 음악 애호가들을 매료시켰다.
또 김서윤(구미형일초교 1년)양의 비발디 바이올린 콘체르토, 테너 조정민(안동대학교 대학원)씨의 '남몰래 흐르는 눈물' '뱃노래' 등과 일반인의 귀에 익숙한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강' '에델바이스' '캉캉' 등이 연주돼 관람객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구미 페스티벌 앙상블 리더 이학림(30·첼리스트)씨는 "더 좋은 음악을 위해 열심히 합주·연습을 통해 구미시민들에게 클래식 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구미·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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