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작가 권대임씨의 ZEN 전시회가 27일부터 5월 2일까지 대구 봉산문화거리 '갤러리 로'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선(禪)을 감성적으로 담은 작품 14점이 선보인다. 사용한 재료는 삼베, 모시, 옻, 금박 등 전통에 기반을 두고, 천년을 간다는 재료 자체를 잘 살려냄으로써 전통의 고요한 정기도 느낄 수 있다.
권씨는 "선(禪)의 느낌은 태양계의 영원한 운행 질서를 단박에 깨뜨리고 나타나는 유성의 모습과 비슷하다"며 "이번 전시회의 작품 모토도 그 유성의 모습에 정신적인 의미를 두었다"고 말했다.
현재 줄리아드 아카데미 원장인 권씨는 1999년 영남미술대전 우수상에 이어 한국교육미술대전 최우수상 등 다수 입상하기도 했다.
김동석기자 dotory12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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