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육성 장학금 2천만원 기탁…공장준공 후 졸업생 12명 채용
자동차 부품 중견업체인 상주 캐프그룹(회장 고병헌)의 경북대 상주캠퍼스에 대한 사랑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캐프그룹은 23일 경북대 상주캠퍼스를 방문, 추태귀 부총장에게 인재육성 장학금 2천만원을 기탁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
㈜캐프의 경북대 상주캠퍼스 사랑은 깊은 사연이 있다. 캐프그룹은 지난해 3월 상주공장 설립을 기념해 지역발전 차원에서 경북대와 산학협력을 실현하기로 협의하고 자동차공학과, 기계공학과, 화학공학과 등 6개 학과 학생들을 위해 10년 동안 해마다 2천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기로 결정한 것.
경북대 상주캠퍼스 추태귀 부총장과 ㈜캐프 고 회장은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서 "상호 협조와 전문인력의 활용을 통해 상주는 물론 경북지역 전략산업의 발굴지원, 산업단지 지원방안 강구, 국내·외 기술이전 및 기술교류 사업에 적극 협력한다"고 약속했다.
장학금을 전달한 고병헌 회장은 "대학의 우수인재 육성과 배출이 결국 새로운 기술개발의 초석이 되는 만큼 앞으로도 인재양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서라도 지역사회 공헌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장도 "경북대 상주캠퍼스에 대한 캐프그룹의 사랑이 남다르다"며 "지역 기업이 지역 대학에 대한 무한한 관심은 산학협력의 활성화와 지역발전의 역량을 강화시키고 특히 고 회장의 경영철학인 인재육성을 실천하고 경북대 졸업생을 적극 채용하는 등 대학발전에 공헌하고 있다"고 밝혔다.
㈜캐프는 지난해 상주공장 준공 후 최근까지 경북대 상주캠퍼스 졸업생 12명을 채용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채용방침을 이어갈 계획이다.
상주·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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