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알레르기·기관지천식·두통 등 새집증후군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실내를 아름답게 장식하는 것은 물론 새집증후군을 다스리는 공기정화식물이 뜨고 있다.
공기정화식물은 일반 식물보다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와 수분을 배출하는 증산작용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기정화식물은 잎의 뒷면에서 이산화탄소와 오염물질을 흡수해 뿌리로 내려 보내고, 뿌리는 잎에서부터 흡수된 물질들과 뿌리 스스로 흡수한 토양 주변의 공기 속에 들어 있는 오염물질을 분해한다. 그 과정을 거쳐 다시 잎을 통해 산소와 수분을 배출하는데 이로 인해 주변의 공기가 정화된다는 것이다.
공기정화식물은 대부분 키 1m 이상 크기의 잎이 넓은 관엽식물로 실내에 놓아두면 공기오염 물질과 냄새 제거, 음이온 발생, 전자파 차단, 소음 차폐, 심신을 안정시키는 원예치료 효과까지 다양한 이로움을 누릴 수 있다.
우선 공기정화식물의 효과를 얻으려면 최소한 실내공간의 5% 이상을 식물이 차지해야 효과가 있다. 2㎡(6평)정도의 공간에는 키 1m 정도의 공기정화식물 3개 정도를 놓아야 공기를 맑게 할 수 있는 셈이다.
선인장·산세베리아·호접란·다육식물 등 공기정화식물도 그 효과에 따라 각기 놓아두면 효과적이다. 거실에는 공기정화 작용이 뛰어난 아레카야자·대나무야자·인도고무나무·드라세나·행운목·산호수 등이 좋다. 인도고무나무는 카펫이나 벽지 등에서 나오는 유독가스를 흡수하고 머리를 맑게 해준다. 침실에는 밤에 공기정화를 할 수 있는 호접란·선인장·다육식물 등이 있다. 공부방에는 팔손이나무·파키라·로즈마리 등 식물이 음이온을 많이 내뿜어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주방에는 음지에서도 잘 자라는 스킨답서스·아펠란드라·산호수 등이 있다. 관음죽·테이블야자·맥문동·아펠란드라·스파티필럼 등은 암모니아 제거 효과가 뛰어나 화장실에 두는 것이 좋다. 전수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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